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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슨 원맨쇼’ DB 김주성 감독도 “큰 힘 됐다” 만족…KT 문경은 감독은 “연승 바랐는데…”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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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슨 원맨쇼’ DB 김주성 감독도 “큰 힘 됐다” 만족…KT 문경은 감독은 “연승 바랐는데…”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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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슨 38점 원맨쇼
DB, KT전 6연패 탈출
문경은 감독 “연패 안 당하도록”

김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 | KBL

김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엘런슨의 득점이 큰 힘이 됐다.”

원주 DB가 헨리 엘런슨(28)의 맹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주성(46)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B는 1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83-81로 이겼다. 4쿼터 극적인 승리다. 전반까지만 해도 39-50, 11점 차 뒤처졌다. 경기 후반부 반전 흐름을 만들어내며 KT전 6연패 탈출이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엘런슨이다. 이날 38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38점은 엘런슨의 개인 커리어 하이 득점이다. 이어 정효근 15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 강상재도 10점 5리바운드로 보탬이 됐다.

엘런슨이 득점 후 웃어 보이고 있다. 사진 | KBL

엘런슨이 득점 후 웃어 보이고 있다. 사진 | KBL



경기 후 만난 DB 김주성 감독은 “1쿼터 분위기를 2쿼터에 이어가지 못했던 것은 아쉽다. 그래도 3쿼터 시작하면서 선수들이 약속 플레이를 잘해줬다. 엘런슨의 득점도 큰 힘이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다만 ‘에이스’ 이선 알바노가 이날 7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다소 아쉬웠다. 김 감독은 “매 경기 잘하면 그건 사람이 아니다. 농구는 득점이 전부가 아니다. 그래도 알바노가 제 역할 잘해줬다. 알바노의 역할을 다른 선수들이 채워준 것 역시 주효했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KBL

문경은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KBL



‘패장’ KT 문경은 감독은 “홈에서 내심 연승 바람이 있었다. 아쉽게 졌다. 전반전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3쿼터 공격이 안 풀리고, 엘런슨에게 너무 쉽게 점수를 줬다. 다음 일정인 부산 KCC전, 연패 안 당하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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