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슨 38점 원맨쇼' DB, 알바노 침묵에도 이겼다! KT 상대 4Q 역전승...시즌 13승째+4위 점프

[OSEN=수원,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렸다.KT는 11승 11패(6위), DB는 12승 9패(4위)를 기록중이다.4쿼터 DB 엘런슨이 역전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12.19 /jpnews@osen.co.kr

[OSEN=수원,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렸다.KT는 11승 11패(6위), DB는 12승 9패(4위)를 기록중이다.3쿼터 DB 엘런슨이 득점에 성공하며 정효근과 기뻐하고 있다. 2025.12.19 /jpnews@osen.co.kr

[OSEN=고성환 기자] 원주 DB가 짜릿한 막판 역전극을 완성하며 수원KT전 연패를 끊어냈다. 헨리 엘런슨(28)이 홀로 38점을 쓸어담는 원맨쇼를 펼쳤다.

원주 DB는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83-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시즌 13승 9패를 만들며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부산 KCC(13승 8패)와 격차는 0.5경기. 반면 KT는 시즌 12패째(11승)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 DB가 치고 나갔다. 엘런슨이 골밑을 휘저었고, 강상재가 외곽에서 연달아 3점포를 터트렸다. KT도 문정현과 박준영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조금 모자랐다. 1쿼터는 DB가 27-21로 앞선 채 끝났다.

[OSEN=수원,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렸다.KT는 11승 11패(6위), DB는 12승 9패(4위)를 기록중이다.3쿼터 KT 힉스가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2025.12.19 /jpnews@osen.co.kr

KT가 경기를 뒤집었다. 정창영이 연속 돌파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고, 하윤기와 조엘 카굴랑안, 문정현 등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교체로 들어온 데릭 윌리엄스도 득점 레이스에 가담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DB는 39-50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DB가 다시 격차를 좁혔다. 3쿼터 들어 이선 알바노가 마침내 득점을 올렸고, 엘런슨과 강상재가 점수를 보탰다. DB는 KT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내외곽에서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KT도 아이재아 힉스를 중심으로 재차 반격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3쿼터는 DB가 60-64로 따라잡으며 마무리됐다.

[OSEN=수원,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렸다.KT는 11승 11패(6위), DB는 12승 9패(4위)를 기록중이다.4쿼터 DB 엘런슨이 역전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12.19 /jpnews@osen.co.kr

결국 최후의 승자는 DB가 됐다. DB는 엘런슨이 계속해서 득점하며 시소게임을 만들었다. KT도 문정현의 골밑슛과 카굴랑안의 돌파 득점으로 반격하며 역전에 역전을 주고받았다.

경기 막판 엘런슨이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을 올리며 82-81를 만들었다. 여기에 정효근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탰고, 엘런슨이 박준영의 마지막 득점 시도를 블록슛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DB는 엘런슨 홀로 38점 12리바운드를 쓸어담으며 펄펄 날았다. 정효근도 15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고, 강상재가 10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알바노(7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4쿼터 전까지 필드골이 없을 정도로 야투 난조에 시달렸으나 동료들이 짐을 덜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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