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꽁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모바일 오픈 우승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

[서울=뉴시스] 빳차라쭈딴 콩끄라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2026시즌 드림 윈터투어 첫 대회인 대만 모바일 여자오픈 우승.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빳차라쭈딴 콩끄라판(태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신설한 동계 시즌 투어인 'KLPGA 2025~2026시즌 드림 윈터투어' 첫 대회인 2025 대만 모바일 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대만 달러) 정상을 밟았다.

꽁크라판은 19일 대만 타이훵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의 꽁크라판은 6언더파 210타의 정슬기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달성했다.

드림 윈터투어는 겨울철 비시즌 기간 선수들의 경기 감각 유지와 실전 경험 확대를 위해 신설됐다.

꽁끄라판은 지난 2009년 데뷔 후 미국, 중국, 대만, 태국 등 다양한 무대를 누볐으며, 지난 8월 KLPGA 2025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우승으로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콩끄라판은 "IQT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지만, KLPGA투어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뛰게 될 KLPGA 투어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소혜는 3위(5언더파 211타), 황연서와 누크 수카판(태국)은 공동 4위(4언더파 212타)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드림 윈터투어는 내년 1월30일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026, 2월4일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 2026으로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