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공식발표] 창단 30년, 첫 10연패의 굴욕…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자진 사퇴, 고준용 대행 체제

매일경제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원문보기

[공식발표] 창단 30년, 첫 10연패의 굴욕…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자진 사퇴, 고준용 대행 체제

서울흐림 / 7.0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삼성화재는 19일 “김상우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김상우 감독은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과 선수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 이에 구단은 고심 끝에 김상우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현재 삼성화재는 2승 14패(승점 7)로 최하위(7위)에 놓여있다. 바로 위 순위인 우리카드(승점 19)와 12점 차. 추격 또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최근 불명예 기록도 수립했다. 지난 18일 KB손해보험에 0-3으로 완패하며 시즌 10연패를 기록했다. 1995년 창단한 삼성화재의 최다 연패 기록은 2020-21시즌 8연패다. 김상우 감독 체제에서 10연패 굴욕을 맛보게 됐다.

김상우 감독은 결국 이어지는 부진으로 지휘봉을 반납했다. 향후 고준용 코치가 감독대행직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를 사랑해 주시고 끝까지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 및 구단 구성원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후임 감독 선임은 다양한 각도로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