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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까지 2승만 더!'…안세영 "코트에 편안함이 느껴져"

연합뉴스TV 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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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까지 2승만 더!'…안세영 "코트에 편안함이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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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초반에 코트 적응 필요…경기할 때마다 나아져"

조별리그 모두 승리…내일 태국 랏차녹 인타논과 4강전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왕중왕전' 격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오늘(1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경기 시작 47분 만에 2-1(14-21, 21-5, 21-1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조별리그 3연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확정한 안세영은 내일(20일) 4강전에서 중국의 한웨(세계 3위)를 꺾고 올라온 B조2위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세계 8위)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야마구치와 11-11로 맞서다가 순식간에 내리 5점을 허용하며 14-21로 첫 게임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2게임 초반부터 내리 6득점을 쓸어담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게임 막판에도 7점을 연속해서 따내며 21-5로 순식간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3게임에서는 한때 접전이 펼쳐졌지만 15-14로 앞선 상황에서 안세영이 기세를 올리며 내리 6득점 해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코트 적응을 해야 했으나, 두번째 게임부터 코트에 편안함이 느껴졌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함으로써 나아지고 있다는게 느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 경기마다 어려움이 있지만 그걸 풀어낼 때마다 내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시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보유한 단일 시즌 최다 우승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조별리그 #왕중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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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