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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경기' 다시 열릴까…"로우지와 재대결 열려 있어"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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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경기' 다시 열릴까…"로우지와 재대결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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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이 론다 로우지와 재대결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19일(한국시간)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한 홈은 "나는 항상 론다와 재대결에 열려 있었다. 지금도 그렇다"며 "론다가 훈련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다. 나는 언제나 론다와의 재대결에 열려 있었지만, 론다가 그것을 원했는지는 모르겠다. 데이나 화이트나 UFC를 향해 부정적인 말을 하려는 건 전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코너 맥그리거가 메인이벤트였던 대회에서 미샤 테이트와 코메인이벤트는 정말 큰 경기였다"며 "유일한 아쉬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잃고 경기를 놓쳤다는 점뿐이다. 하지만 나는 늘 론다와의 재대결에 열려 있었고, 그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 나는 아직 여기 있다"고 강조했다.

홈은 지난 2015년 UFC 193에서 로우지에게 하이킥 KO 승리를 거두며 여성 밴텀급 타이틀을 빼앗았다. 로우지 커리어에서 첫 패배였다.

당시 UFC는 두 선수의 재대결을 원했지만, 로우지는 휴식을 원한 반면 홈은 계속 활동하길 원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홈에게 패배한 로우지는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왔지만, 아만다 누녜스에게도 무릎을 꿇었다. 로우지는 2016년 12월 누녜스와 경기를 끝으로 옥타곤을 떠났고, WWE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그런데 최근 훈련하는 영상이 나오면서 UFC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케이티 테일러와 복싱 경기, 지나 카라노와 MMA 경기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홈은 "론다가 정말로 돌아오고 싶은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공통된 게 있다. 론다는 올림피언이었고, 챔피언이었다. 그런 자리에 오르려면 마음속에 싸움의 불꽃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누구도 쉽게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가정도 꾸렸고, 그 삶을 즐기고 있을 수도 있다. 그건 전혀 문제 될 게 아니다. 혹은 단순히 다시 훈련하는 게 즐거워졌을 수도 있다"며 "어쩌면 '정말 이게 그립다.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복싱을 떠나 MMA에 전념했을 때 다시는 복싱으로 돌아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그리워져서 다시 복싱으로 돌아왔다. 만약 론다가 정말로 뭔가를 해보고 싶다면, 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최정상에 올랐던 선수들은 우연으로 거기에 간 게 아니다.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 열정을 다시 느끼고 복귀를 원한다면,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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