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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교차관 방중…종전안 논의 이뤄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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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교차관 방중…종전안 논의 이뤄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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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18일 류빈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와 세르히이 키슬리차 우크라이나 외교부 1차관이 만나 양국 외교당국 정치 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누리집

중국 외교부는 18일 류빈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와 세르히이 키슬리차 우크라이나 외교부 1차관이 만나 양국 외교당국 정치 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누리집


중국과 우크라이나 외교 당국자가 베이징에서 만났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종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밤 보도자료를 내어 류빈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와 세르히이 키슬리차 우크라이나 외교부 1차관이 만나 양국 외교당국 정치 협의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싼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도 이날 양국 간에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무력 침공과 관련해 현재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이번 만남은 우크라이나와 중국 당국자 간의 드문 접촉”이라면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를 지원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고 전했다.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을 포함해 논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0월 말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을 제외하고 러시아와 논의해 종전안을 마련해 큰 반발을 샀다.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유럽 쪽과 접촉하며 종전 합의안 도출에 힘쓰고 있지만, 영토 및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문제 등에 있어 러시아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은 이번 주말 미국에서 다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는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표면상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국은 이 사안에 대해 평화적 해결과 모든 국가의 영토 보전에 대한 존중을 촉구해 왔다. 그러나 미국, 유럽 등 서방에선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한 적이 없다며 사실상 러시아 쪽에 기울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이 러시아에 경제적 지원을 하고, 군사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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