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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故 서동욱 1주기 맞아 애도⋯"많이 보고 싶고 아직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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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故 서동욱 1주기 맞아 애도⋯"많이 보고 싶고 아직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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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률이 1주기를 맞은 故 서동욱에 그리움을 드러냈다.

18일 김동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동욱이가 떠난 지 일 년이 되는 날”이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동률은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미사도 드리고, 식사도 함께할 계획”이라며 “아직도 많이 보고 싶고, 아직도 많이 힘들지만, 전 그래도 오랫동안 전람회 노래를 부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때론 웃으며, 어쩔 수 없을 땐 울기도 하면서”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이와 함께 김동률은 고인과 인연을 맺게 된 전람회의 ‘첫사랑’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마무리한 공연에서 해당 곡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고 고백했다.

김동률은 “제가 다 못한 파트를 관객 여러분이 조용히 채워 주셨다. 그로 인해 비로소 동욱이를 떠나보낼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제게 꼭 필요했던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분이 비슷하게 느끼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동률은 故 서동욱과 함께 1993년 전람회라는 이름으로 MBC ‘대학가요제’에 참여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으나 1997년 팀을 해체하며 각자의 길을 갔다.

이후 김동률은 가수 생활을 이어갔으나 고인은 금융인으로 활동을 펼쳤고 지난해 12월 18일 향년 50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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