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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창수 소환 통보…전 장관·검찰총장 등 압수수색(종합)

뉴시스 김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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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창수 소환 통보…전 장관·검찰총장 등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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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는 29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한 이창수 당시 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한 이창수 당시 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박선정 기자 =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소환 통보를 했다.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등 사건 처리 과정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들에 관한 강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 전 지검장에게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로 나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명에게도 같은날 출석 요구를 했다.

특검은 중앙지검장실, 4차장검사실 그리고 디올백 수수 사건 수사 라인에 있었던 검사들의 사무실, 차량, 휴대전화, 업무용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 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 압수수색 대상이다.

디올백 수수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 명품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불기소 결정서에서 직무관련성을 판단하려면 금품 등을 수수할 당시를 기준으로 수수한 이익이 대통령 직무와 연관이 있어야 하는데 최 목사는 접견 기회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명품백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달 1만여쪽 분량의 중앙지검 수사팀의 수사기록 등을 확보해 검토를 해왔다. 지난 9일에는 최 목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검찰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었는지와 김 여사에게 청탁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특검은 지난 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검과 중앙지검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은 또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김 여사가 본인을 향한 검찰 수사를 무마하려는 목적으로 박 전 장관에게 연락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김 여사가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김 여사가 본인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던 중앙지검 수사팀 지휘부가 교체되는 과정에도 박 전 장관을 통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특검은 압수한 물품들의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 관계인들에 관한 소환 조사 시점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특검 수사 단계에서 대면 조사까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특검은 29일 오전 10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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