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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6G 상용화 개시“ 6G 1등 국가 도약…지능형 기지국 전국 확산

헤럴드경제 박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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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6G 상용화 개시“ 6G 1등 국가 도약…지능형 기지국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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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G 단독모드 전면 전환…2030년 6G 상용화
국가 대동맥 ‘백본망’ 용량 4배 확대
해저케이블 등 국제망 경쟁력 강화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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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정부가 2030년 6세대(6G) 통신 상용화를 시작, 5G에 이어 6G ‘1등 국가’에 도전한다.

전국을 연결하는 국가 통신망의 용량을 2030년까지 4배로 확대하고 해저케이블·위성통신 등 국제망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글로벌 6G·AI네트워크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5000억원 이상 글로벌 도약 기업 5개 육성을 목표로 네트워크 고도화에 힘을 싣을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AI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인프라의 전면 고도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한 ‘하이퍼(Hyper) AI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이동통신 인프라는 2030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지능형 기지국을 전국적으로 구축·확산한다. 지능형 기지국은 이동통신과 컴퓨팅 기능을 융합해 피지컬AI의 실시간·초정밀 동작과 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기지국(RAN) 인프라다.

현재 LTE·5G 코어를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의 5G를 내년에 단독모드(SA)로 전면 전환하하고 2028년 LA올림픽과 연계한 6G 시범서비스를 거쳐 2030년경 6G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6G와 더불어 국가 이동통신망·AI 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지능형 기지국(AI-RAN)’도 전면 구축·확산한다.

2026년부터 기술개발·선제적 실증에 착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에는 전국 산업·서비스 거점에 6G 기반 AI-RAN을 500개 이상 구축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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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전국을 연결하는 유선(광)통신망도 대용량·지능화를 추진한다.


국가 네트워크의 ‘대동맥’으로서 전국 주요 거점과 데이터센터를 상호 연결하는 백본(backbone)망은 2030년까지 용량을 4배 이상 확대한다. 이를통해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수용하며, 네트워크 운영 체계 지능화·자동화로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초저지연 통신을 보장한다.

백본망과 각 가정·기업을 연결하는 가입자망의 경우 현재 광케이블 보급률이 91%로 OECD 최고 수준이다. 정부는 이에 더 나아가 국민 모두가 고품질 AI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2030년 보급률 98%을 목표로 광케이블 및 기가급 인터넷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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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위성통신 등 국제망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해저케이블은 글로벌 AI 트래픽 증가에 대응해 2배 이상 용량을 확대한다. 현재 110Tbps에서 2030년 220Tbps 이상으로 늘린다. 동남권 해안에 집중된 해저케이블 육양국을 서해·남해 등으로 다변화하여 안정성을 제고한다.

정부는 내년 2900억원을 투자해 네트워크 기술 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AI네트워크’ 고도화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인프라를 월등한 지능과 성능으로 고도화해 국민 모두가 고품질 AI서비스를 최상의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모두의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I중심 대전환 속에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 확대와 정부-산·학·연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네트워크 산업 재도약을 이끌고 ‘제2의 CDMA 신화’를 다시 써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