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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질 논란→'나혼산' 한솥밥 기안84 소환…5개월 전 '퇴사 직원' 어땠길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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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질 논란→'나혼산' 한솥밥 기안84 소환…5개월 전 '퇴사 직원' 어땠길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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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 갑질 논란으로 연예인들의 직원 대우가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5개월 전,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퇴사한 직원과 함께 출연했다.

앞서 기안84는 6년을 함께 일한 뒤 퇴사하는 직원에게 "어쨌든 나가는구나"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직원 역시 "사장님보다 더 오래 있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기안84는 "이력서 내. 다시 돌아와"라고 농담하면서 준비한 퇴사 축하 케이크까지 꺼내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작가 데뷔 후 성공해서 자신의 유튜브에 출연하라는 덕담도 더했다.

이후 실제로 퇴사한 직원을 만난 기안84는 "맨날 내 그림 도와주다가 네 거 하는 걸 보니까 보기 좋다"면서 다시 회사 생활을 할 생각은 없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직원은 "없다. 사장님이랑 하니까 (회사에) 있었던 것 같다"면서 기안84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기안84는 "정 진짜, 나중에 정말 도저히 방법이 없다. 그러면 돌아와라"라고 든든하게 덧붙였다.




퇴사 당시 직원은 기안84에게 "마지막 사장님이 사장님이라 좋았다"는 말로 훈훈함도 더했다.

최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직원을 향한 연예인들의 미담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박나래가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 예능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랜 시간 호흡했던 기안84의 사례가 다시 주목을 받았고, 누리꾼들은 "다시 보인다", "다시 돌아오라는 말이 얼마나 든든할까", "저런 대표님 흔치 않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앞서 재산 처분·은닉을 우려해 가압류 신청을 먼저 한 것.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겪었으며, 매니저들을 가사 도우미로 이용 및 24시간 대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