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바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였다. 앞서 지난 10월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뎀벨레는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프랑스 국적의 측면 공격수인 뎀벨레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5년 자국 리그의 스타드 렌에서 프로 데뷔와 동시에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16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전격 이적하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덕분에 1년 뒤, FC바르셀로나가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그를 영입했다.
당시만 해도 뎀벨레가 발롱도르를 받을 것이라 예견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뎀벨레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3경기에 출전해 35골 16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팀 성적도 따라왔다. PSG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뎀벨레가 있었고, 뎀벨레는 이를 인정받아 발롱도르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챙기는 쾌거를 이뤘다.
다만 이번 시즌 뎀벨레는 잦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현재까지 12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에 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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