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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감독 연쇄 이동' 성사된다! 클롭→레알, 알론소→리버풀행 시나리오 급부상...슬롯의 운명은 경질?

MHN스포츠 오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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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감독 연쇄 이동' 성사된다! 클롭→레알, 알론소→리버풀행 시나리오 급부상...슬롯의 운명은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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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사비 알론소와 아르네 슬롯 감독이 나란히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위르겐 클롭의 이름이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을 동시에 관통하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클롭은 2015년 리버풀에 부임해 9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획득 가능한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클럽을 다시 정상급 경쟁 구도로 끌어올렸다. 그는 2023-24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리버풀은 후임으로 슬롯 감독을 선택했다.

이후 클롭은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부임하며 감독직과 거리를 두는 듯했지만, 이번 시즌 슬롯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이 흔들리자 그의 복귀 가능성을 둘러싼 보도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클롭의 차기 행선지로는 리버풀보다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거론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클롭은 알론소 감독의 불확실성 속에서 명백한 레알의 명확한 차기 감독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과 함께 일부 선수들과의 불화설까지 겹치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리그 초반 선두를 달리던 흐름도 이어가지 못한 채 현재는 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알론소 감독은 2023-24시즌 레버쿠젠을 이끌고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DFB 포칼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지도력을 증명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레알 지휘봉을 잡았지만, 올 시즌에는 세계적인 자원들을 보유하고도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성적 부진이 이어질 경우 거취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향후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 역시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행이 성사될 경우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리버풀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리버풀이 새 감독을 물색하게 된다면 알론소가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라며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한편 리버풀 역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슬롯 감독 체제에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러 있으며, 부진이 길어질 경우 경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론소 감독과 더불어 클롭의 복귀 역시 함께 거론된다.

이 밖에도 레알과 리버풀 모두 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탈 팰리스),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 감독을 공통 후보로 주시하고 있어, 머지않아 유럽 빅클럽 감독 시장에서 연쇄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린다.

사진=클롭 SNS, 연합뉴스/AFP,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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