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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월드컵 가면 승점 자판기 될 걸?" 중국 네티즌의 조롱… 정작 본인들은 '아시아의 자판기'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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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월드컵 가면 승점 자판기 될 걸?" 중국 네티즌의 조롱… 정작 본인들은 '아시아의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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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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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중국 언론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 평가했다.

한국은 아시아 3차 예선을 무패(6승 4무)로 통과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안정적인 성과였지만, 과정 속에서 드러난 한계 역시 분명했다.

지난 10월 안방에서 치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은 0-5로 대패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한 대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도 1-4로 패하며 완패를 당한 바 있다.

브라질전에서의 두 차례 참패는 최근 몇 년간의 경기력을 돌아볼 때, 한국 축구가 세계 최정상급 팀들과 여전히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결과였다. 이 같은 현실에 중국 매체는 이를 짚으며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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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16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는 현재 브라질과 같은 세계적인 축구 강대국과 비교했을 때 기술, 전술, 전반적인 전력 면에서 뚜렷한 격차가 존재한다. 이로 인해 다가오는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 대표팀이 과연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연이은 대패를 당하며 강팀들의 승점을 쌓아주는 이른바 '승점 자판기' 역할에 그칠 수 있다는 냉소적인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한국 대표팀의 긍정적인 면도 함께 언급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학습 능력과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팀으로 평가받아 왔다. 실전을 통해 경험을 축적하고, 대회가 진행될수록 점진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려 온 사례 역시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에서 3승 7패(승점 9)에 그치며 5위로 탈락하며 '또다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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