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탁재훈이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에게 공개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모델 야노시호, 이혜정, 박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야노시호에게 "탁재훈이 추성훈이랑 프로그램 한것도 봤냐"고 물었고 야노시호는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마이턴' 속 화제의 '베드신'을 보여줬고 야노시호는 "몰랐다. 처음 봤다"며 기겁했다. 탁재훈은 "제가 남편 분을 좀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이 58살이라는 말에 야노시호는 "피부가 반짝반짝하다"고 놀라며 "여자친구 없냐"고 물었다. 탁재훈은 없다고 했지만 야노시호는 "있다"며 탁재훈의 열애를 의심했다.
야노시호는 이상형이 추성훈이었다고. 이에 야노시호는 MC들에게도 구체적인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탁재훈은 일본 유명 가수인 아무로 나미에를 언급했다. 이에 야노시호는 "영상 편지 보내봐라"라고 부추겼고 탁재훈은 "아무로 나미에 씨. 함께 하고 싶다"며 일본어로 고백했다.
뜻밖의 핑크빛 분위기에 이상민은 "아무로 나미에 씨도 이혼했다"고 말했고 야노시호도 "이혼한지 오래됐다. 아이들도 다 독립했다. 진짜 가능성있다. 잘 될 확률이 0%은 아니지 않냐"며 흥분했다.
이에 탁재훈은 "아무로 나미에 아냐"고 물었지만 야노시호는 "모른다"고 답해 탁재훈을 황당하게 했다. 탁재훈이 어이없어하자 야노시호는 "근데 제 말 좀 들어보시라. 저도 성훈 씨를 주변에 소개해달라 했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그렇게 돌고 돌아 2년 후에 소개 받은 거다"라며 "우리 똑 같은 상황이니까 좀 기다려 봐라"라고 탁재훈을 달랬다. 하지만 탁재훈은 "저는 시간이 없다. 저 좀 있으면 죽는다"고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탁재훈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재혼운이 있다는 손금 결과를 받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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