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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바이에른 뮌헨이 니코 슐로터벡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하여 "슐로터벡이 바이에른 뮌헨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센터백 슐로터벡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은 슐로터벡을 다요 우파메카노의 대안 카드로 평가하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계약 상황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슐로터벡은 1999년생 독일 출신 센터백이다. 그는 과감한 전진 수비를 선호하면서도 수비 기본기가 탄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또한 최고 시속 34.7km/h에 달하는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로, 뛰어난 기동력과 커버 능력을 자랑한다.
많은 독일 클럽에서 유스생활을 보내고 프로데뷔까지 한 그는 재능을 인정 받아 결국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된다. 또한 독일 국가대표에도 23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아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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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오프사이드'는 "바이에른은 약 5,000만 유로(약 868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도르트문트가 재정 구조상 거절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라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슐로터벡이 영입될 경우, 김민재와의 주전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채 기복 있는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마인츠전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음에도, 독일 매체들은 여전히 김민재를 문제 삼으며 혹평을 내놓았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이 또 다른 정상급 센터백 영입에 나선다면,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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