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당장 감독 교체수를 빼 들 생각은 없어 보인다.
영국공영방송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완벽하게 지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성급하게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브렌트퍼드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이어진 리그 부진을 끊어내겠다는 계획이었다.
영국공영방송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완벽하게 지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성급하게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브렌트퍼드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이어진 리그 부진을 끊어내겠다는 계획이었다.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사진=AFPBBNews=Neww1 |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사진=AFPBBNews=Neww1 |
하지만 현재까지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은 시즌 개막 후 상승세를 달리는 듯했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 7일 브렌트퍼드(2-0 승)전, 10일 슬라비아 프라하(3-0승)전에 연승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14일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패하며 또다시 고꾸라지고 말았다.
토트넘은 6승 4무 6패(승점 22)로 리그 11위에 놓여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승 2무 1패(승점 11)로 16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다. 감독 교체에도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 사진=AFPBBNews=Neww1. 사진 편집=이근승 기자 |
손흥민 대체자 영입에도 실패했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등 공격수 영입에 나섰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결국 경질설이 나돌았다.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에 토트넘이 또 한 번 감독 교체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당장의 변화를 가져가지 않을 예정. 목벨 기자는 “노팅엄전 대패 후 토트넘 팬들의 분노가 일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부진한 경기력에도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징후는 없었다”라고 알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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