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으로 팀 이끌며 K리그2 우승 견인
1부리그로 복귀하는 인천이 주장 이명주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제공) |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1부리그로 복귀하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캡틴 이명주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구단은 "2022년 입단해 4시즌 동안 팀의 중심을 잡아온 주장 이명주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2012시즌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이명주는 3시즌 간 K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의 영광을 함께 했다.
2012시즌 K리그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엔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4시즌에도 10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UAE 알 아인, FC서울, 아산무궁화(군복무) 등을 거쳐 2022시즌 인천유나이티드에 합류한 그는 올해까지 4시즌 동안 123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24년 강등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주장 완장을 차고 2025시즌을 맞이한 이명주는 3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우승에 기여했다. 개인적으로도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명주는 "인천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 팀이다. 사랑하는 인천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면서 "다시 우리 자리로 돌아온 만큼 더 높은 위치를 목표로 팀을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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