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대표 기업인 알리바바(BABA)와 바이두(BIDU)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알리바바는 전 거래일 대비 2.88%(4.49달러) 하락한 151.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두 역시 3.88%(4.85달러) 하락한 120.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소매 판매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10월 기록했던 2.9% 증가율에서 둔화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2.8%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15일(현지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알리바바는 전 거래일 대비 2.88%(4.49달러) 하락한 151.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두 역시 3.88%(4.85달러) 하락한 120.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소매 판매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10월 기록했던 2.9% 증가율에서 둔화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2.8%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산업생산 역시 지난달 전년비 4.8%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 전망치였던 5%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성장률이다.
이밖에 부동산을 포함한 고정자산 투자도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비 2.6% 감소하면서 시장 전망치였던 2.3% 감소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비·투자·산업 생산 증가율이 모두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지난달 중국 경기 둔화가 명확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알리바바와 바이두 주가 역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