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15일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닷새 만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경기 가평군에 있는 통일교 천정궁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구속된 서울구치소 등이 포함됐다. 한 총재는 윤 전 본부장과 함께 뇌물공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로 입건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경기 가평군에 있는 통일교 천정궁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구속된 서울구치소 등이 포함됐다. 한 총재는 윤 전 본부장과 함께 뇌물공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로 입건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경찰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처음 수사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특검이 경찰에 이첩한 수사기록이 부실하다고 판단해 추가 자료를 확보하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김건희 특검팀으로부터 정치권에 대한 통일교의 금품 제공 의혹 사건을 넘겨받고 다음날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특별수사팀은 11일 윤 전 본부장을 접견 조사했다. 그는 지난 8월 특검팀 면담에서 “2018~2022년 전 전 장관에게 현금 4000만원과 명품시계 2점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의 금품 제공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2018년을 기준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면 공소시효 7년이 이달에 만료될 수 있다. 공소시효가 지나면 기소를 해도 법원이 면소 판결해 처벌을 할 수 없다. 공소시효가 상대적으로 긴 뇌물죄를 적용하거나, 2022년 이후 범행 사실이 확인되면 여유가 생긴다. 경찰은 공소시효 만료가 가장 이른 시점을 기준으로 수사를 벌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전현진·박채연·강한들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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