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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DNFㆍT1 "결과 아쉽지만, 내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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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DNFㆍT1 "결과 아쉽지만, 내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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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DN 프릭스와 T1이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음에도 "아쉽다"며 대회 성과를 평가했다. 내년에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 나은 팀으로 거듭나도록 해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4일 태국 방콕의 시암 파라곤에서 막을 내린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겸 'PGC 2025' 세계 챔피언을 결정하는 그랜드 파이널 대회에서 DN 프릭스와 T1 역량은 가히 괄목함이었다.

DN 프릭스는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35점, 킬 포인트 65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00점으로 세계 7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팀이 올해 그랜드 파이널에서 기록한 순위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T1은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순위 포인트 30점, 킬 포인트 69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99점을 기록했다. 그랜드 파이널 종합 순위는 9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DN 프릭스와 T1은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을 마친 후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는 DN 프릭스의 김성민 감독, T1의 신명관 감독이 참석해 대회를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을 마친 소감을 들려달라.


김성민 감독: 우승을 할 수 있는 경기력은 아니었던 것 같다. 문제점도 생각보다 많이 나왔고, 고쳐야 할 부분들도 명확했다. 조금 더 나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명관 감독: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팬 분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 주셨는데 그 부분이 너무 죄송하다.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지난해에는 두 팀 모두 PGC에서 톱5에 올랐지만, 올해는 다소 아쉽다. 어떤 점이 부족했다고 보나.


김성민 감독: 지난해에는 게임의 전반적인 구도가 좋았다. 하지만 올해는 불편한 구도가 작년보다 더 많았고 자기장 운도 따르지 않았다. 특히 미라마 맵에서 부진을 거둔 것이 아쉬운 성적의 원인인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는 실력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높아졌다.

신명관 감독: 우리 팀의 실력이 게임의 내용 측면에서는 작년보다 좋아졌지만, 중요한 결정을 하는 마지막 순간에 계속 실수가 이어졌다. 그 부분을 극복하지 못했던 탓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 같다.

PGC는 행운도 중요한 요소다. 혹시 불운했다고 생각하나.


김성민 감독: 배틀그라운드에서 운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경기를 잘 풀었다면 우승 팀은 우리일 수도 있었다. 불운을 신경 쓰지는 않겠다.

신명관 감독: 어느 정도의 운이 따라준다면 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승을 한다는 것은 실력이 더 큰 요소다. 배틀그라운드는 실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고, 우리 팀은 운보다는 실력 부족으로 우승을 놓쳤다.

'PGC 2025'를 끝으로 올해 시즌이 끝났다.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김성민 감독: 특별히 생각한 것은 없다. 곧 한국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대회를 준비할 것 같다.

신명관 감독: 우선 '마스터즈'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 나머지는 그 뒤에 생각해 볼 것이다.


선수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김성민 감독: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풀 센스도 마찬가지로, 우승을 한 팀들은 좋지 않은 성적이 여러 번 겹쳤어도 결국 무너지지 않고 버틴 끝에 챔피언이 됐다. 우리도 결국 버티다 보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은 심지를 가졌으면 한다.

올해 정말 고생 많았고, 내년에도 고생해야 할 것이다. 결국 버티다 보면 우승할 것이니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

신명관 감독: 경기 내용 측면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좋았다. 결과는 아쉽지만 내용이 좋았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선수들이 1년 동안 열심히 했기 때문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다음이 있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김성민 감독: 올해 상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기에 기대감이 크셨을 것이다. 하지만 만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 프로로서 현재도 중요하지만 결국 "다음 대회를 어떻게 치를까"도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를 발판 삼아 선수들과 노력하겠다.

신명관 감독: 'PGC 2025'에 자신감을 가졌는데 아쉽다. 나는 항상 문제를 풀어 나가는 데 자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극복해서 내년에는 꼭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에 감사드린다.

[태국(방콕)=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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