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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중고 소파 판매까지?…구글 제미나이, 생활 밀착형 기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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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중고 소파 판매까지?…구글 제미나이, 생활 밀착형 기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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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구글 제미나이(Gemini) [사진: 셔터스톡]

구글 제미나이(Gemini)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Gemini)가 중고 가구 판매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실생활에서의 유용성을 입증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한 사용자가 오래된 소파를 판매하려고 했지만, 제품 모델이 기억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사용자는 소파 사진 두 장을 찍어 구글 제미나이에 업로드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제미나이는 단 몇 초 만에 해당 제품을 웨스트 엘름(West Elm)의 '틸러리 섹셔널'(Tillary Sectional)이라고 추정했다.

제미나이는 단순한 추측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했다. 제미나이는 "낮은 등받이와 깊은 좌석은 틸러리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이라며 "특히 팔걸이가 없는 셰이 형태와 등받이 쿠션을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점이 틸러리의 핵심 기능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제미나이는 "검색 결과 틸러리 모델은 2014년경 활발히 리뷰되고 논의되었던 제품으로, 2013년경 구매했다면 이 모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시기적인 맥락까지 짚어냈다. 아울러 "일부 웨스트 엘름 소파는 등받이나 바닥 부분의 지퍼 수납공간에 태그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팁까지 제공했다.

제미나이의 도움으로 사용자는 정확한 제품 정보를 구매자에게 전달할 수 있었고, 결국 지난 화요일 200달러(약 29만원)에 거래를 성사시켰다. 그는 "판매 수익 200달러는 제미나이 프로구독료 10개월 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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