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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개발자 "AGI 한계는 인간의 느린 타이핑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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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개발자 "AGI 한계는 인간의 느린 타이핑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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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오픈AI 측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AI 생산성이 '하키스틱' 곡선을 그리며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셔터스톡]

오픈AI 측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AI 생산성이 '하키스틱' 곡선을 그리며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코덱스(Codex)를 이끄는 알렉산더 엠비리코스가 범용인공지능(AGI)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이 인간의 느린 타이핑 속도라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는 '레니의 팟캐스트'(Lenny's Podcast)에서 "현재 과소평가된 AGI의 한계는 인간의 타이핑 속도와 입력 속도"라고 강조했다.

AGI는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추론 능력을 가진 AI로,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기술이다. 엠비리코스는 AI가 인간의 작업을 감시할 수 있지만, AI의 결과를 검증하는 작업이 여전히 인간의 속도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인간이 직접 명령어를 입력하는 대신, AI가 스스로 유용성을 검증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템을 재구축해 AI가 기본적으로 유용하게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며, AI 생산성이 급증하는 '하키스틱 성장'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완전한 자동화를 위한 단순한 해결책은 없으며, 각 사용 사례에 맞는 개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엠비리코스는 "내년부터 초기 도입자들이 생산성 급증을 경험할 것이며, 이후 대기업들도 AI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엠비리코스의 전망대로 내년부터 AI가 스스로 알아서 일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우리가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업무가 순식간에 처리되는 '진짜 자동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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