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휴 잭맨, 美 라디오서 피부암 경고
“야외에서 자외선 차단제 잘 발라라” 당부
“야외에서 자외선 차단제 잘 발라라” 당부
휴 잭맨이 코에 피부암 수술을 받은 모습. [SNS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화 ‘엑스맨’ 시리즈, ‘레 미제라블’로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배우 휴 잭맨(57)이 “지난 몇 년간 6번 정도 피부암에 걸렸다”고 털어 놔 화제다.
휴 잭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지난 몇 년간 “6번 정도 피부암에 걸렸다”고 밝혔다.
휴 잭맨이 2013년 ‘엑스맨’ 시리즈의 6번째 영화 ‘더 울버린’ 홍보를 위해 내한할 당시 모습. [연합] |
그는 피부암의 종류에는 흑색종, 편평상피암, 그리고 자신이 진단받은 기저 세포암 세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앓은 기저 세포암은 가장 흔한 형태며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제거하지 않으면 뼛속으로 침투할 것이고 그러면 뼈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의사로부터 면역 체계가 변화함에 따라 앞으로도 더 많은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잭맨은 “햇볕이 강한 호주에서 자랐지만 어릴 때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바르지 않았다”며 “야외에 나갈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첫 진단 이후에도 태닝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했던 과거를 후회한다고도 했다. 그는 “진단받은 후에도 ‘아, 그래도 휴가 가서 태닝하는 게 좋지’라고 생각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나는 바보였다”고 털어놨다.
잭맨은 2013년 코에서 기저 세포암을 처음 제거했으며, 당시 아내였던 데보라 리 퍼니스가 병원에 가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이어 2015년까지 코에서 세 번, 어깨에서 한 번 등 총 네 번의 피부암을 제거했으며 이후로 정기 검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휴 잭맨은 호주 출신의 배우이자 가수, 프로듀서다. 1999년 스크린 데뷔 이후 2000년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울버린 역으로 출연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 ‘위대한 쇼맨’에 출연해 뛰어난 보컬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