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OS 26.2 출시…멀티태스킹 기능 대폭 강화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패드OS 26.2가 정식 출시되며, 멀티태스킹 기능 복귀와 함께 다양한 앱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아이패드OS 18에서 지원됐던 드래그앤드롭 멀티태스킹이 복원됐다는 것이다. 아이패드OS 26부터 도입된 새로운 앱 윈도잉 시스템이 드래그앤드롭을 대체했지만, 사용자 요청에 따라 기능이 다시 돌아왔다.

이제 독이나 스포트라이트 검색에서 앱 아이콘을 드래그해 화면의 다른 부분에 드롭하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앱 아이콘을 화면 위에 올려두면 다양한 형태로 변하며, 풀스크린, 하프 스크린 스플릿뷰, 슬라이드오버 창 등으로 배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패드OS 26.2는 앱 기능 전반을 업그레이드했다. 잠금 화면 시계 디자인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리퀴드 글래스 기능이 추가됐고, 미리 알림 앱은 긴급 알림 기능을 도입했다. 애플 팟캐스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챕터 생성, 에피소드 북마크, 자동 재생 기능이 추가되며, 애플 뮤직은 오프라인 가사 지원을 시작했다.

아울러 애플 뉴스는 탐색이 쉬워지는 디자인 변경이 적용됐으며, 프리폼 앱에서는 테이블 삽입이 가능해졌다. 애플 게임즈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세 가지 개선이 이루어졌고, 알림 기능은 더 밝은 화면 플래시로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예상되며, 조만간 아이패드OS 26.3 베타 버전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사용자들은 멀티태스킹 복귀와 AI 기반 팟캐스트 기능 등 다양한 변화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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