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한국의 DN 프릭스가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에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맹활약한 끝에 세계 7위라는 호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태국의 풀 센스는 홈 그라운드에서 2025년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며, 경기장을 찾은 태국 현지 팬들로부터 큰 축하를 받았다.
14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5' 그랜드 파이널 최종일 경기가 태국 방콕의 시암 파라곤에서 열렸다.
한국의 DN 프릭스가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에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맹활약한 끝에 세계 7위라는 호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태국의 풀 센스는 홈 그라운드에서 2025년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며, 경기장을 찾은 태국 현지 팬들로부터 큰 축하를 받았다.
14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5' 그랜드 파이널 최종일 경기가 태국 방콕의 시암 파라곤에서 열렸다.
DN 프릭스, 그랜드 파이널 100점 수확 … 세계 7위
한국의 DN 프릭스는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35점, 킬 포인트 65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00점으로 세계 7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팀이 올해 그랜드 파이널에서 기록한 순위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한국 챔피언' DN 프릭스는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 국내 리그인 'PUBG 위클리 시리즈(PWS)' 상반기와 하반기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지난해부터 무려 대회 4연패의 위업을 이룩했다. 국제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에서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우승 후보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DN 프릭스는 'PGC 2025' 그룹 스테이지 단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들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 마리의 치킨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누적 토털 포인트 122점을 획득해 A그룹 종합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5개 팀에게 주어지는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입증했다.
DN 프릭스는 그랜드 파이널 첫 날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이들은 세계 정상급 팀들의 빠른 템포에 휘둘리며 운영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한 자릿수의 순위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첫 날 종합 순위 14위까지 처지며 좋은 성적을 장담하기 어려운 위치에 놓이기도 했다.
DN 프릭스는 둘째 날 6킬 치킨 등 하루에만 토털 포인트 59점을 추가했다. 맹활약을 통해 그랜드 파이널 종합 순위에서 5위까지 상승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하지만 결국 뒷심 부족이 문제였다. DN 프릭스는 마지막 날 이른 시기에 잦은 탈락을 경험하며 많은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결국 단 19점을 추가하는 것에 그치며 챔피언의 꿈은 사라지고 말았다.
한국 팀, 아쉽지만 잘 싸웠다 … 중위권 성적으로 경쟁력 입증
한편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한 다른 한국 팀들도 각각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실력을 입증했다.
한국의 T1은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순위 포인트 30점, 킬 포인트 69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99점을 기록했다. 그랜드 파이널 종합 순위는 9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T1은 'PGC 2025' 그룹 스테이지 단계에서 뛰어난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14킬 치킨을 획득하는 등 사흘간 누적 토털 포인트 130점을 차지하며 A그룹 종합 3위로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했다.
T1의 활약은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이어졌다. 이들은 그랜드 파이널 첫 날 세 차례의 대량 득점 경기를 기록하며 한때 종합 순위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뒷심 부족으로 남은 이틀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대회를 마쳤다.
배고파는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9점, 킬 포인트 67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96점을 기록했다. 그랜드 파이널 종합 순위는 10위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순위 포인트 24점, 킬 포인트 63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87점을 기록했다. 그랜드 파이널 종합 순위는 13위다.
FN 포천은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순위 포인트 16점, 킬 포인트 68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84점을 기록했다. 그랜드 파이널 종합 순위는 14위로 한국 팀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태국 풀 센스, 홈 팬들 앞에서 트로피 들어올리다
2025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주인공은 태국의 풀 센스(FULL SENSE)였다.
풀 센스는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치킨 4회 및 순위 포인트 64점, 킬 포인트 91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55점으로 'PGC 2025'의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특히 'PGC 2025'가 열리는 태국의 홈 팀으로서, 방콕에 모인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풀 센스는 태국 팀 가운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최다 PGC 포인트를 획득하며, 단 한 자리 배정된 개최지 와일드카드로 PGC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했다.
이들은 전신인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시절 3년 연속(2022~2024년) 파이널에 출전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파이널에서는 번번이 하위권에 전락했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특히 개최지 와일드카드 출전 팀이라는 점도 풀 센스를 향한 저평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풀 센스는 올해만큼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세계 정상급 실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그랜드 파이널 첫 날 네 번째 매치에서 8킬 치킨을 획득하는 등 맹활약하며 선두와 큰 차이 없는 4위로 경기를 마쳤다.
풀 센스는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 완벽하게 경기력이 폭발했다. 이들은 첫 번째 매치에서 안전지역 서클이 따라붙어 와주며 15킬 치킨을 차지하고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에도 안전지역이 거듭 따라오는 행운 속에 11킬 치킨을 비롯한 막대한 점수를 더했다. 풀 센스가 둘째 날 기록한 토털 포인트는 무려 74점이다.
풀 센스는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 첫 번째 매치에서도 수비적인 운영을 통해 5킬 치킨을 추가하며 2위권과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었다. 나머지 경기는 우승을 확인하는 과정에 불과했다. 풀 센스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점수를 추가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025년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의 디 익스펜더블스, 올해 태국의 풀 센스가 PGC 우승을 차지하며 APAC 지역에서 2년 연속으로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이 탄생했다.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풀 센스는 50만달러(한화 약 7억 4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또 'PGC 2025'를 기념한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판매 수익의 25%가 총 상금에 더해지며 이들이 최종적으로 받을 상금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대회 MVP는 '세계 챔피언' 풀 센스의 '벨모스' 촌차녹 찬카세임이 수상했다. MVP 부상으로는 협력사 하이퍼 카 브랜드 포르쉐의 포르쉐 카이엔을 수여했다. 또 풀 센스 선수단 전원에게 우승 상품으로 협력사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의상이 주어졌다.
세계 7위에 오른 한국의 DN 프릭스는 4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T1은 3만 1000달러, 배고파는 3만달러, 아즈라 펜타그램은 2만 7000달러, FN 포천은 2만 6000달러 등 순위에 따라 상금을 차등으로 받는다.
[태국(방콕)=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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