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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화재가 가장 많다…'부주의' 원인이 절반 이상

머니투데이 김온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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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화재가 가장 많다…'부주의' 원인이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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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찰과 소방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18일 경기 광명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9시5분께 이 아파트 주차장 필로티 천장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64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5.07.18.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찰과 소방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18일 경기 광명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9시5분께 이 아파트 주차장 필로티 천장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64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5.07.18.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20~2024년)간 발생한 화재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12월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14일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12월 발생한 화재는 2517건이다. 전체 화재 중 9.4%로 인명피해는 25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92명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39건으로 전체의 53.2%를 차지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가연물근접방치'가 153건, '기기사용설치부주의'가 150건으로 전월보다 각각 50건(51.4%), 37건(32.7%)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판매·업무시설' 및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각각 362건, 64건으로 전월 대비 92건(34.1%), 22건(52.4%) 증가해 12월 화재 발생 장소 중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2월은 춥고 건조한 겨울철 기후의 영향으로 개인 전열기구 등 난방기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사소한 부주의가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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