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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출산' 이민우, 이아미 33시간 진통에 눈물···땰 얼굴 공개('살림남2')[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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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출산' 이민우, 이아미 33시간 진통에 눈물···땰 얼굴 공개('살림남2')[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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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이송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가수 신화 이민우가 드디어 딸을 얻었다.

13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출산 예정일이 지난 후 딸을 낳은 이아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우는 그간 방송에서 둘째 딸 출산 예정일을 밝혀왔는데, 그날은 바로 전국에 기록적으로 폭설이 내린 12월 4일이었다.


이민우는 “언제 나와?“라며 “첫눈이 온 소감은 어때?”라면서 첫눈을 함께 맞는 이아미의 모습을 손수 찍었다. 이아미는 “눈 오는 거 좋아. 그런데 언제 나올지 몰라”라며 웃어 보였다.

은지원은 “예정일 지나서 안 나오면 어떡하냐”라며 겪어 보지 못한 일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이요원은 “병원 가서 상담 받고, 그에 따라 낳는다. 저는 셋 다 제왕절개를 했다. 큰 문제 없이 애를 다 낳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요원은 “유도 분만 하려면 이아미가 더 움직여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민우는 이아미와 함께 강원도 양양을 찾으며 '우리 가족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며 바다에 글을 썼다. 양양은 이들의 추억이 서린 곳으로, 둘째 양양이가 생긴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이민우는 이아미와 함께 을왕리 바다를 찾아 걸어다니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이아미의 출산을 위해 운동 코스를 정한 곳이기도 했다.



12월 7일 새벽 1시, 이민우는 제작진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이민우는 “지금 진짜 진통 온 것 같아서, 응급 상황이라 병원 가서 봐야 할 거 같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이아미는 아침이 밝도록 아이를 낳지 못했다. 박서진은 “진통이 쭉 이어진 거냐”라며 물었다. 이요원은 “그렇다고 하더라. 저도 진통 오기 전에 유도 분만으로 낳은 거여서 자연 진통을 느낀 적은 없다”라며 자신 또한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아미는 내내 진통만 느끼고 있기에 촉진제를 맞았다. 이아미는 “아랫배가 제일 아프고, 고관절이 너무 아프다”라며 호소했고, 잠도 자지 못하고 내내 고통에 시달리는 아내를 보던 이민우는 “엄마 뱃속이 그렇게 좋은가”라며 뱃속에 든 딸에게 호소라도 하듯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민우의 부모님은 아침에 깨어나 보니 제작진이 온 것이며, 아들 부부가 사라진 것에 적지 않게 놀랐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내가 새벽 5시면 일어나서 운동을 나가는데 아들 부부가 병원 가고 없다. 그러고 소식이 없다”라며 말했다.



이아미는 결국 12월 7일을 통째로 진통에 시달리며 보냈다. 의사는 "3일 넘어가는 경우는 없다. 제왕절개도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낳고 싶어하는 이아미는 보지 않아도 속상할 게 빤했다. 이요원은 “저도 자연분만을 생각했는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내 잘못 같았다. 그때는 그런 마음이 들었다”라며 이아미의 마음을 짐작했다.

마침내 12월 8일, 이아미는 33시간 진통을 겪고 딸 양양이를 낳았으며, 이민우는 아내를 닮은 귀여운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