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리버풀이 위고 에키티케의 멀티골로 브라이튼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12시(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케르, 밀로시 케르케즈,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커티스 존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도미닉 소보슬라이, 위고 에키티케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브라이튼은 바트 페르브뤼헌, 페르디 카디오글루, 루이스 덩크, 얀 폴 반 헤케, 마츠 비퍼르, 잭 힌셀우드, 카를로스 발레바. 디에고 고메스, 브라얀 그루다, 얀쿠바 민테, 조르지뇨 뤼터가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기선을 제압한 팀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1분 강한 압박으로 브라이튼의 클리어링을 유도했고, 높이 걷어낸 공을 고메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를 이어받은 에키티케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브라이튼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민테의 침투 패스를 받은 고메스가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리버풀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역시 브라이튼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6분 비퍼르의 낮은 크로스를 고메스가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침착하게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모하메드 살라의 코너킥을 에키티케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에키티케의 리그 두 경기 연속 멀티골에 힘입어 8승 2무 6패(승점 26),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1일 토트넘 홋스퍼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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