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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DN 프릭스, 치킨 등 GF 2일차 맹활약 … T1과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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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DN 프릭스, 치킨 등 GF 2일차 맹활약 … T1과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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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DN 프릭스가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 한국 팀의 첫 치킨을 신고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도약했다. 선두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마지막 날에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추격할 수 있을 만한 격차다.

T1 등 다른 한국 팀은 안정적인 활약 속에 포인트를 추가하며 무난한 하루를 보냈다. 이제 그랜드 파이널이 단 하루 남은 가운데, 상위권에 위치한 DN 프릭스와 T1이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전망이다.

13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5'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태국 방콕의 시암 파라곤에서 열렸다.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은 2025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세계 챔피언을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팀, 라스트 스테이지를 돌파한 5개 팀, 개최지 와일드카드 1개 팀까지 총 16팀이 사흘간 18개 매치를 통해 누적 토털 포인트로 승부를 가린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가장 많은 포인트를 차지한 팀이 올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주인공이 된다.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는 한국 팀은 DN 프릭스 T1 FN 포천 배고파 아즈라 펜타그램 등 다섯 팀이다.



DN 프릭스ㆍT1 파이널 2일차까지 맹활약 … 세계 챔피언 도전

DN 프릭스는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7점, 킬 포인트 32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59점을 추가했다. 앞선 1일차 경기를 포함한 그랜드 파이널 누적 토털 포인트는 80점이다. 종합 순위는 5위에 오르며,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DN 프릭스는 이날 두 번째 매치에서 한국 팀의 그랜드 파이널 첫 치킨을 획득했다. 이들은 안전지역이 정수장 쪽으로 쏠리자 과감한 판단으로 서클 외곽의 포위망을 뚫고 정수장 북쪽의 빈 창고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안정적으로 6킬 치킨을 차지했다.


DN 프릭스는 네 번째 매치에서도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안전지역 서클이 투링 지역으로 쏠리며 엄폐물이 많은 공사장에서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다. 이들은 점 자기장 단계에서 나투스 빈체레, 풀 센스, 네미가 게이밍 등이 한데 모인 난전 속을 이겨내며 생존 순위 2위 및 8킬을 획득했다.

DN 프릭스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다섯 번째 매치에서도 생존 순위 2위와 9킬을 획득하며 연속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기세를 더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날 우승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1은 이날 순위 포인트 6점, 킬 포인트 28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34점을 추가했다. 앞선 1일차 경기를 포함한 그랜드 파이널 누적 토털 포인트는 79점이다. 종합 순위에서 7위에 오르며 전날보다 세 단계 내려가는 등 다소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T1은 미라마 맵에서 열린 이날 두 번째 매치에서 뛰어난 경기를 선보였다. 이들은 안전지역 서클이 계속 벗어나는 불운을 겪었지만, 서클 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BB팀, 티라톤 파이브, 네미가 게이밍 등을 연속해서 정면 싸움으로 쓰러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13킬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T1은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 동선이 겹치는 다른 팀들의 견제에 걸리며, 장기인 교전 능력을 발휘할 틈도 없이 이른 시기에 탈락하는 경우가 잦았다. 결국 한 자릿수의 순위 포인트 득점에 그치며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미 많은 점수를 벌어 뒀기에, 마지막 날 맹활약하며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韓 3개 팀, 다소 멀어진 세계 챔피언의 꿈 … 높은 순위 노린다

배고파는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13점, 킬 포인트 27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40점을 기록했다. 종합 순위는 9위로 전날 15위에서 여섯 단계 상승했다.

배고파는 다섯 번째 매치에서 한국 팀의 그랜드 파이널 두 번째 치킨을 가져왔다. 이들은 안전지역이 랜드마크인 소스노브카 섬으로 모이자, 안전지역 서클 중심의 유리한 위치를 잡고 경기의 주도권을 차지했다. 서클 내부로 진입하려는 상대 팀들을 모두 제거하며 게임을 점차 굳혔고, DN 프릭스와의 치킨 경쟁도 제압하며 10킬 치킨을 차지했다.

배고파는 10킬 치킨을 바탕으로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우승과는 다소 먼 거리에 위치했으나, 마지막 날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FN 포천은 이날 순위 포인트 1점, 킬 포인트 23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24점을 획득했다. 전날 경기를 포함한 그랜드 파이널 누적 토털 포인트는 총 58점으로 종합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FN 포천은 뛰어난 교전 능력은 여전했지만, 이날 운영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순위 포인트를 단 1점 획득하는 것에 그쳤다. 마지막 날 상위권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반등의 계기가 필요하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이날 순위 포인트 10점, 킬 포인트 18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28점을 기록했다. 앞선 1일차 경기를 포함한 그랜드 파이널 누적 토털 포인트는 43점이다. 그랜드 파이널 종합 순위는 15위에 오르며 우승과 다소 멀어졌다.


한편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 선두는 이날 무려 74점을 쓸어 담으며 토털 포인트 118점을 기록한 태국의 풀 센스가 차지했다. 2위는 나투스 빈체레(106점), 3위는 팀 팔콘스(96점), 4위는 버투스 프로(88점)가 각각 차지했다.

선두 풀 센스와 2위 나투스 빈체레가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을 앞두고 크게 도망가며 중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DN 프릭스와 T1과는 약 40점의 차이가 벌어진 가운데, 한국 팀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두 자릿수 이상의 킬 포인트와 치킨이 필요할 전망이다.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 경기는 14일 오후 6시 30분 태국 방콕의 랜드마크인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에서 열린다. 이날 모든 경기를 마친 후 가장 많은 포인트를 차지한 팀이 2025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주인공이 된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 치지직, 숲(SOOP), 네이버TV, 틱톡 등의 채널로 생중계된다.

[태국(방콕)=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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