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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슬롯과 면담' 살라, 브라이튼전 출전 명단 포함...벤치에서 시작

포포투 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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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슬롯과 면담' 살라, 브라이튼전 출전 명단 포함...벤치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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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모하메드 살라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일단 벤치에서 시작한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격돌한다. 리버풀은 승점 23점(득실차 0)로 10위, 브라이튼은 승점 23점(득실차 +4)로 8위다.

해당 경기를 앞두고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금요일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긍정적인 면담 이후, 토요일 열리는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 명단스쿼드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슬롯 감독이 구단의 최선의 이익을 고려해 내린 판단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살라가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리버풀은 살라를 벤치에 두고, 흐라번베르흐, 에키티케, 존스, 맥 알리스터, 소보슬러이, 비르츠, 케르케즈, 코나테, 반 다이크, 고메스, 알리송을 선발로 내세운다.



한편 살라는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90분 내내 벤치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걸 믿을 수 없다. 내 커리어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다. 왜 내가 벤치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구단이 나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 같다"고 공개적으로 팀을 비판했다.

이어 "안필드에서 팬들에게 이별을 말하고 싶다. 축구에서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구단이 나를 버스 밑으로 밀어 넣는 기분이다. 구단은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 발언 이후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고, 현지에서는 그가 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해당 발언 이후 살라는 지난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인터 밀란전에서 출전 명단에서조차 제외됐다. 이에 따라 브라이튼전에서도 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후 살라는 아르네 슬롯 감독과 면담을 진행했고 일단은 팀에 합류하게 됐다. 앞으로의 살라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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