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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재능은 다르다! 34세인데 스페인 1부리그 팀 감독직 제안…그런데 "바르셀로나 잔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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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재능은 다르다! 34세인데 스페인 1부리그 팀 감독직 제안…그런데 "바르셀로나 잔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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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가 레반테로부터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

독일 'TZ'는 13일(한국시간) "티아고가 34세 나이에 첫 감독직을 맡을 기회를 얻었다. 그는 이를 잡을까?"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 아래에서 코치진과 스타 선수들 사이를 잇는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그에게 매우 큰 즐거움을 주는 활동이다. 하지만 그는 고민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TZ'에 따르면 티아고는 최근 스페인 라리가 소속 레반테로부터 감독직을 제안받았다. 레반테는 이번 시즌 2승 3무 10패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유력한 강등 후보다. 레반테는 티아고 선임으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한다. 매체는 "티아고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티아고는 분명히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안이 아직 조금 이르다는 것이다. 그는 우선 바르셀로나에 남아 값진 경험을 쌓고 싶어 하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티아고는 이미 스페인에서 가장 큰 감독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전체를 책임지는 감독직을 맡을 때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는 현명한 결정이다. 그에게 시간은 촉박하지 않다. 어쩌면 티아고라는 이름이 다시 분데스리가에 등장할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티아고는 한때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치며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트레블에 크게 공헌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티아고는 리버풀로 향했다. 문제는 잔부상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 2022-23시즌엔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9개월 결장했다.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다치기도 했다. 결국 2023-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며 은퇴를 택했다.

티아고는 은퇴 이후 바르셀로나에 코치로 합류했다. 약 한 달 만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났으나, 지난 9월 바르셀로나 코치로 복귀했다.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티아고는 전술적인 부분과 훈련 세션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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