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오는 1월 24일 열리는 UFC 324 메인이벤트에서 저스틴 게이치와 패디 핌블렛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을 열기로 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가 휴식을 선택하면서 만들어진 대진이다.
문제는 사루키안이 배제됐다는 사실. 사루키안은 지난달 22일 카타르 대회에서 댄 후커를 이기고 라이트급 랭킹 1위를 지켰다. 그런데 UFC가 사루키안이 아닌 4위 게이치와 5위 핌블렛에게 잠정 타이틀전을 주자 사루키안이 불만을 품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화이트 대표는 "사루키안을 방출하지도 않았고, 그와 틀어지지도 않았다"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사루키안은 후커전 승리는 물론, 이슬람 마카체프와 경기가 부상으로 취소된 뒤 UFC 317 토푸리아와 찰스 올리베이라의 타이틀전 백업 파이터로 계체에 참가하기도 했다. UFC의 '사루키안 패싱'은 그래서 더 불화설을 키웠다.
다음으로는 불화설을 만들고 키운 현지 언론들을 향해 "난 이런 걸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희 언론은 클릭 수만 나오면 뭐든지 계속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 같기 때문이다. 이 업계에서는 남자들끼리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그런 건 우리끼리만 공유한다. 그게 전부다. 아르만은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루키안은 2019년 UFC 데뷔전에서 마카체프에게 판정패했다. 하지만 이후 5연승을 달렸고, 최근 후커까지 잡고 5연승으로 다시 타이틀 대권에 가까워졋다. 지난해 4월엔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찰스 올리베이라를 잡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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