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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쳤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 한국은 7위

헤럴드경제 한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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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쳤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 한국은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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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O 월드 매거진 조사·평가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영국, 일본 順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 10월 26일 경찰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 10월 26일 경찰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국이 미국 매체가 꼽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매체 ‘CEO 월드 매거진’이 군사력, 경제력, 동맹 역량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에서 한국은 종합 점수 94.18점을 받아 조사 대상 190개국 중 7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95.36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94.86점)과 러시아(94.81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 [CEO 월드 매거진]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 [CEO 월드 매거진]



이어 인도(94.76점), 영국(94.56점), 일본(94.31점) 순이었다. 7위 한국에 이어 프랑스,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이 뒤를 이었다.

매체는 1위를 차지한 미국에 대해 “세계 최대의 선진 경제와 압도적인 자본 시장, 글로벌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막대한 국방 예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제기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고,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소프트파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플랫폼, 고등 교육, 문화 수출 등을 통해 전 세계의 담론을 형성하고, 비공식적인 영향력으로 공식적인 권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190개국을 대상으로 정치적 안정성, 경제적 영향력, 국방 예산, 무기 체계, 글로벌 동맹, 문화적 영향력, 군사력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산출했다.

매체는 전화 및 온라인으로 약 29만 6000건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와 함께 국제기구와 경제 연구 기관의 자료를 반영해 점수를 매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