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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출신 노영민 "통일교 관계 사실무근…한번 부탁 왔으나 거절"

뉴스1 김일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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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출신 노영민 "통일교 관계 사실무근…한번 부탁 왔으나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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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서실장…"2020년 코로나 해외정상급 인사 방역 완화 부탁"

"면담 자리 윤영호 있었지만 그 외 따로 만나거나 통화 사실 없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2020.1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2020.1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노영민 전 대통령(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자신에게 제기된 통일교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노 전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에 대한 통일교와의 관계에 관한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비서실장은 "통일교 측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제도가 시행되는 기간에 해외정상급 인사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개최하겠다고 했다"며 "해외 정상급 인사에 대해 방역 지침 완화에 관해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면담에 응해 통일교 측 인사를 한 차례 만난 사실이 있으나 방역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했다"며 "면담 자리에 참석한 인사 중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노 전 비서실장은 "저는 통일교 측의 면담 요청에 따라 면담을 진행하고 방역에 관해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의사를 표명한 사실 외에 윤 전 본부장을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22년 이현영 전 통일교 부회장과 통화에서 노 전 실장과 인연을 강조하는 듯한 말을 한다.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다행히 이제그래도 노 실장님이 있다", "한 2~3년 닦아 놓은 게 있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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