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구조 일시 중단…"안정화 작업 진행"

머니투데이 채태병기자
원문보기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구조 일시 중단…"안정화 작업 진행"

서울맑음 / -3.9 °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 작업자 4명이 매몰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 작업자 4명이 매몰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는 모습. /사진=뉴시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된 노동자 2명을 구조하는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현장 안정화 작업이 필요해서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매몰 노동자 구조 작업이 잠시 멈췄다.

구조 현장에 무거운 철근과 굳지 않은 콘크리트 등이 뒤엉켜 있는 탓에, 구조물을 걷어내고 작업 공간을 확보하는 등 안정화 작업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당국은 늦어도 이날 오후 6시까지 안정화 작업을 마친 뒤 중장비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는 옥상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1만200㎡)에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이다. 총사업비는 당초 392억원(국비 157억·시비 235억)이었지만, 자재 비용 상승과 공기 지연 등으로 516억원(국비 157억·시비 359억)으로 늘어난 상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