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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흉기에 찔려…‘그래미 후보’ 유명 가수, 자택서 피살

매일경제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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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흉기에 찔려…‘그래미 후보’ 유명 가수, 자택서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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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버라이어티(Variety) X 계정 캡처

사진 I 버라이어티(Variety) X 계정 캡처


과거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미국의 유명 오페라 가수 주빌런트 사이크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10일 미국 KTLA와 N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 시간) 오전 주빌런트 사이크스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에서 폭행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그의 아들인 31세 미카 사이크스를 용의자로 붙잡았고, 그의 아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심각한 상해를 입은 사이크스는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고, 살해 용의자로 사이크스의 아들이 현장에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아들을 살인 혐의로 기소해 범행 동기 및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LA 출신인 사이크스는 대학 시절 오페라 가수의 길을 택한 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카네기홀, 할리우드 볼 등 저명한 무대에 올라 유명세를 얻었다.

2009년에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미사’ 녹음에 참여해 그래미상 클래식 최우수 앨범 부문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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