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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0조원의 넥슨의 글로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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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0조원의 넥슨의 글로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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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최근 넥슨의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조 1000억엔(한화 약 29조 1000억원)을 넘는 등 30조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회사가 비록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사실상 한국을 모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현재까지 시총 30조원에 이르는 국내 게임기업은 없었다.

크래프톤이 지난 21년 8월 상장 첫날 주당 45만4000원으로 시총 22조2000억원을 달성해 당시 넥슨을 체치고 최대 시총을 자랑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지금은 11조 원 대에 머물고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21년 2월 주당 104만원에 시총 22조5000억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4분의 1 토막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로 인해 현재 크래프톤의 뒤를 이어 시총 2~3위를 다투고 있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시총은 거의 엇비슷한 4조 2000억원대를 오가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가 크게 꺽인 국내 게임업체들과 달리 넥슨은 순항을 거듭하며, 경쟁 업체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넥슨의 기업가치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은 탄탄한 프랜차이즈와 함께 글로벌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때문이다. 특히 기업 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는 이정헌 넥슨 대표의 탁월한 리더십을 꼽을 수 있겠다. 그는 'IP 성장 전략'을 내세우며 바람을 일으켜 왔다.

그는 앞서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CMB(Capital Markets Briefing) 행사에서 기존 주요 IP를 확장하는 '종적 성장'과 신규 IP를 발굴하는 '횡적 성장'을 양대 축으로 삼아 2027년까지 매출 7500억 엔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실제로 '종적 성장' 측면에서는 넥슨 특유의 라이브 운영 역량이 빛을 발하며, 주력 프랜차이즈들이 큰 성과를 냈다. 또 올해 출시된 신작들이 '횡적 성장'을 견인하며 넥슨의 체질 개선을 주도한 것이다.

결국, 서비스중인 작품과 새로운 작품들이 모두 선전을 펼친 셈이다. 여기에다 지난 달 열린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영예의 대상과 기획/시나리오부문 기술창작상 등 6개 부문을 휩쓸며 상업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요인은 좋은 작품을 잘 기획하고, 유저와의 소통에 적극적이며, 트렌드를 적절히 따라가는 작품을 적재 적소에 배치하고 있다는 점이라 하겠다. 다름아닌 넥슨의 힘이자 자랑거리다.


넥슨은 내년에도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계 사상 최초로 시총 50조원을 달성해 보이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

넥슨이 좋은 성적으로 바라는 목표를 이뤘으면 한다. 그리하여, 최근 가득이나 위축돼 있는 게임업계에 신바람을 일으켜 주었으면 한다. 넥슨에 응원의 큰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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