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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
인천 부평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15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2분쯤 부평구 부평동에 있는 14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지하 2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지하에 있는 사우나 관계자인 6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거주자와 사우나 이용객 등 150여명이 외부로 대피했다. 해당 주상복합에는 142세대가 거주 중이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소방관 6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14분 만인 오전 8시 36분쯤 불길을 잡고 초진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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