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2명에 대한 밤샘 수색이 이뤄졌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사진=뉴스1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2명에 대한 밤샘 수색이 이뤄졌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광주소방본부는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2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12일 오전 6시 기준 이들 근로자 2명의 흔적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들이 매몰된 위치도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매몰된 근로자 2명 위치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수색과 구조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2명에 대한 밤샘 수색이 이뤄졌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사진=뉴스1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건 전날 오후 2시쯤으로, 건물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중간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연쇄 붕괴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4명이 매몰됐다. 40대 A씨는 사고 당일 오후 2시 19분쯤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으며 B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13분쯤 숨진 채 수습됐다.
당국은 사고 지점 전반에 흩뿌려져 점차 굳어가는 타설 콘크리트를 호미로 긁어내고,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가며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열화상카메라와 대형크레인도 동원해 나머지 2명의 매몰자를 찾고 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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