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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서관 공사장 붕괴 현장서 구조된 40대 남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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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서관 공사장 붕괴 현장서 구조된 40대 남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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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구조 중, 2명은 위치 파악 안 돼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가 나 소방 당국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를 구조 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가 나 소방 당국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를 구조 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11일 오후 광주 상무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현장 붕괴 사고에서 구조됐던 40대 남성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매몰자 3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잔해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이 중 1명을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으나 병원으로 이송 후 숨을 거뒀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매몰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명은 매몰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이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도중 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들을 수색 구조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소방 당국이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도중 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들을 수색 구조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매몰,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뉴스1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매몰,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뉴스1


사고는 공사 현장 레미콘 타설 작업 중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원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특수구조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광주시가 516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옛 상무소각장 부지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하지만 시공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공사 지연과 경제성 부족 등으로 차질이 빚어졌으며 현재 공정률은 70% 수준이다. 내년 4월이 준공 예정이었다.

광주대표도서관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대표도서관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