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사진 =뉴스1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낮 1시58분쯤 "시멘트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인력 25명과 소방차 17대 현장에 출동해 구조 중에 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잔해에 매몰됐으며 이 중 1명은 발견돼 구조 중이다.
사고는 공사 현장 레미콘 타설 작업 중 2층이 붕괴하면서 일어났다. 당국은 작업자를 구조하는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들어설 광주대표도서관은 내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70% 수준이다. 그동안 공사 현장은 시공사 법정관리 등 잇따른 공사 지연과 경제성 부족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