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안전관리,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
에스원, SVMS 등으로 산업현장 공략
종사자가 50인 미만으로 영세해 안전 투자에 큰 비용을 쓰지 못하는 사업장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실시간 위험 탐지 기술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에스원은 산업현장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AI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재해 발생 책임과 처벌이 강화되고 있지만 산업 현장의 모든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지·차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에스원은 △AI 기반 '스마트 비디오 매니지먼트 시스템(SVMS) 안전모니터링' △IoT 센서 기반 '블루스캔' △딥러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 '얼굴인식리더'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내놨다. SVMS 안전모니터링은 AI 탑재 폐쇄회로(CC)TV가 안전모·방독면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쓰러짐, 단독 작업, 화재 등 6가지 위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스마트폰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블루스캔은 발전기·전기실·기계실 등에 부착된 IoT 센서가 화재·누수·정전·가스누출을 24시간 감지해 이상 발생 시 담당자에게 자동 알림을 보낸다. 관제센터와 연계해 야간·휴일에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얼굴인식리더는 99.97% 이상 정확도와 0.6초 인증 속도, 최대 5만 명 등록이 가능한 딥러닝 기반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위험구역에 허가된 인력만 출입하도록 한다.
에스원, SVMS 등으로 산업현장 공략
에스원 직원이 고객에게 SVMS 안전모니터링을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
종사자가 50인 미만으로 영세해 안전 투자에 큰 비용을 쓰지 못하는 사업장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실시간 위험 탐지 기술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에스원은 산업현장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AI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재해 발생 책임과 처벌이 강화되고 있지만 산업 현장의 모든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지·차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에스원은 △AI 기반 '스마트 비디오 매니지먼트 시스템(SVMS) 안전모니터링' △IoT 센서 기반 '블루스캔' △딥러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 '얼굴인식리더'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내놨다. SVMS 안전모니터링은 AI 탑재 폐쇄회로(CC)TV가 안전모·방독면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쓰러짐, 단독 작업, 화재 등 6가지 위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스마트폰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블루스캔은 발전기·전기실·기계실 등에 부착된 IoT 센서가 화재·누수·정전·가스누출을 24시간 감지해 이상 발생 시 담당자에게 자동 알림을 보낸다. 관제센터와 연계해 야간·휴일에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얼굴인식리더는 99.97% 이상 정확도와 0.6초 인증 속도, 최대 5만 명 등록이 가능한 딥러닝 기반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위험구역에 허가된 인력만 출입하도록 한다.
현장에서는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노후화된 주민센터 13곳에 블루스캔을 도입한 서울 용산구청은 야간·주말에 상주 인력을 추가 배치하지 않고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했다. 용산구청은 관내 40여 곳 경로당에도 블루스캔을 확대 적용했다. 동원로엑스는 화학물질 특화 물류센터 운영을 위해 SVMS 설루션을 도입했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상주 인력 없이도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주민 안전과 행정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1~9월) 산재 사망자는 45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10.4% 늘었고, 5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24.5% 급증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48년간 국가 주요 시설을 지켜온 노하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산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