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
미국중앙은행, 연준이 기준금리를 또 한 번 내렸습니다. 물가가 여전히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 약화를 우려해 세 번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체감 경기와 생활비 부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민심을 달래려 나섰습니다.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려갔습니다.
올가을 금리 인하를 재개한 뒤 세 번째, 기준금리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물가상승률이 3%대로 목표치인 2%를 넘어서지만, 최근 실업률 상승과 일자리 둔화 등 노동시장 약화 신호가 뚜렷한 만큼, '고용 우선'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금리인하 상황이 이미 시장에 예고됐던 만큼, 단기 경기 부양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실제 체감 경기는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하버드대-해리스 공동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인 57%가 '미국 경제가 수축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금리 인하 조치에도 생활비 부담이 누적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등 주요 경합주를 상대로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민주당)은 '생활비 부담 문제'라고 말하고, 사람들은 '트럼프가 물가를 올렸다는 뜻이겠구나'라고 받아들입니다. 아닙니다. 우리 물가는 지금 엄청나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내년 중간선거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 경합주에서, 악화된 '경제 민심'을 직접 설득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를 시작으로 경제 성과를 알리는 지역 순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문진욱 영상편집 이화영 영상디자인 김윤나]
정강현 특파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