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가스·하수도 재건 등 핵심
"국제안정화군, 내년 배치될 듯"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른 2단계 이행안이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왈츠 대사는 이날 이스라엘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전문가들로 이뤄진 기술관료 조직이 가자지구에 들어가 식수와 가스, 하수도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제안정화군(ISF)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왈츠 대사는 "하마스가 사라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국제 사회가 (가자지구) 재건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또 하마스가 공격해 이스라엘이 대응하는 '광기의 악순환'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안정화군, 내년 배치될 듯"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른 2단계 이행안이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왈츠 대사는 이날 이스라엘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전문가들로 이뤄진 기술관료 조직이 가자지구에 들어가 식수와 가스, 하수도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제안정화군(ISF)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왈츠 대사는 "하마스가 사라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국제 사회가 (가자지구) 재건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또 하마스가 공격해 이스라엘이 대응하는 '광기의 악순환'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0개 항의 평화 구상에 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10월부터 1단계 휴전에 돌입했다. 다만 가자지구 임시 통치기구로 제안된 '평화위원회' 구성과 ISF 배치 등 2단계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달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예루살렘포스트는 미국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내년 초 ISF가 가자지구에 배치될 것"이라며 "ISF는 일단 1, 2개 나라 병력으로 구성되지만 향후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ISF는 하마스가 통제하는 구역이 아닌 이스라엘군이 주둔하는 지역에만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참여 국가로는 인도네시아와 아제르바이잔, 이집트, 튀르키예 등이 꼽힌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