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복귀는 못 참지' PL "영웅의 귀환"→토트넘 전현직 선수들, 일제히 '환영+인증샷' 쇄도

인터풋볼
원문보기

'손흥민 복귀는 못 참지' PL "영웅의 귀환"→토트넘 전현직 선수들, 일제히 '환영+인증샷' 쇄도

속보
국방부, '비상계엄' 특수본 출범…내란 특검 공백 메운다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의 런던 복귀는 영국 전역에서 화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영웅의 귀환"이라는 글머리를 시작으로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이 지난여름 LAFC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벽화 제막식에 그를 초대했다"라고 전했다.

10일 열린 프라하전, 손흥민이 드디어 런던 땅을 다시 밟았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친선전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당시 손흥민은 급박하게 LAFC로 이적하게 되어 런던 현지 팬들과 작별 인사하지 못했는데 이제야 기회가 생겨 손흥민과 토트넘 팬들의 만남이 성사됐다.


손흥민의 복귀를 앞두고 토트넘 전현직 선수들이 모두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그중 토트넘에서 1년간 함께한 베일이 경기 시작 전 먼저 환영 인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이 9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베일은 "안녕 쏘니,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클럽에서의 마지막을 토로피로 장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넌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오늘 밤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베일의 덕담은 현실이 됐다. 프라하와의 경기 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넴과 동시에 토트넘의 상징 구호인 'Come on you Spurs'를 힘차게 외쳤다. 레전드의 외침이 힘을 준 것일까. 토트넘은 경기 내내 손쉽게 프라하를 요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상대팀의 자책골, 후반에는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복귀 날 팀의 시원한 승리를 직접 확인하며 더욱 특별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경기 직후에는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과의 인증샷이 줄줄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프라하전 이후 공식 SNS에 손흥민과 절친 벤 데이비스의 셀카와 더불어 후임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한 사진도 올렸다. 더불어 손흥민이 히샬리송과 만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당시를 함께 회상하는 영상도 공개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의 또 다른 절친 매디슨의 사진도 화제를 모았다. 매디슨은 프라하전 직후 자신의 SNS에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을 입은 자식들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쏘니 내 마음을 다해 너를 사랑한다. 넌 내가 아는 최고의 사람이자 '캡틴'이야"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