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암 연구의 효율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신규 인공지능(AI) 도구 기가타임(GigaTIME)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온라인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MS 리서치는 기가타임을 종양 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을 기존보다 훨씬 정교하고 큰 규모에서 분석할 수 있는 모델로 소개했다. 다종 데이터(multimodal data)를 처리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암의 진행 양상 파악과 최적 치료법 예측에 새로운 연구 방식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기가타임은 프로비던스대와 워싱턴대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51개 병원과 1000개 이상 진료소에서 확보된 1만4000명 이상 환자의 연구 승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기존 암 연구가 고비용·장시간 실험에 의존해 종양의 발달 과정을 추적해 온 것과 달리, 기가타임은 저렴한 병리 슬라이드를 활용해 면역세포와 종양 사이에서 일어나는 단백질 활성 상호작용을 디지털 지도 형태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기존 기술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패턴까지 탐지할 수 있다.
MS가 기가타임을 공개했다. [사진: MS]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암 연구의 효율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신규 인공지능(AI) 도구 기가타임(GigaTIME)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온라인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MS 리서치는 기가타임을 종양 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을 기존보다 훨씬 정교하고 큰 규모에서 분석할 수 있는 모델로 소개했다. 다종 데이터(multimodal data)를 처리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암의 진행 양상 파악과 최적 치료법 예측에 새로운 연구 방식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기가타임은 프로비던스대와 워싱턴대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51개 병원과 1000개 이상 진료소에서 확보된 1만4000명 이상 환자의 연구 승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기존 암 연구가 고비용·장시간 실험에 의존해 종양의 발달 과정을 추적해 온 것과 달리, 기가타임은 저렴한 병리 슬라이드를 활용해 면역세포와 종양 사이에서 일어나는 단백질 활성 상호작용을 디지털 지도 형태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기존 기술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패턴까지 탐지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지도 제작은 과거 한 샘플을 분석하는 데만 수일의 시간과 상당한 비용이 들었지만, 기가타임은 수십종의 단백질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을 몇 초 만에 실행할 수 있다. 이로써 연구자들은 수만 개의 가상 시나리오를 한 번에 검토하고, 특정 치료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군을 빠르게 선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치료 반응이 낮은 환자의 원인을 규명하거나 종양의 내성을 이해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한편, 기가타임은 이미 오픈소스 연구 도구로 공개돼 있으며, 애저 AI 파운더리 랩스(Azure AI Foundry Labs)와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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