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10대 청소년의 AI 챗봇 활용이 빠르게 증가하며 디지털 사용 행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한 퓨리서치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국 13~17세 청소년 1458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AI 챗봇을 일주일에 여러번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 중 12%는 하루 여러번, 4%는 거의 지속적으로 챗봇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21%), 유튜브(17%)의 거의 지속적 사용 비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등장한 지 오래되지 않은 서비스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비중이다.
사용하는 챗봇 서비스도 뚜렷하게 갈렸다. 가장 많이 이용된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로, 응답자의 59%가 사용 경험을 밝혔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23%), 메타 AI(20%),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14%), 캐릭터AI(9%), 앤트로픽 클로드(3%) 순이었다.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특정 서비스로의 쏠림 현상도 확인된 셈이다.
10대 청소년의 AI 챗봇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10대 청소년의 AI 챗봇 활용이 빠르게 증가하며 디지털 사용 행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한 퓨리서치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국 13~17세 청소년 1458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AI 챗봇을 일주일에 여러번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 중 12%는 하루 여러번, 4%는 거의 지속적으로 챗봇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21%), 유튜브(17%)의 거의 지속적 사용 비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등장한 지 오래되지 않은 서비스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비중이다.
사용하는 챗봇 서비스도 뚜렷하게 갈렸다. 가장 많이 이용된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로, 응답자의 59%가 사용 경험을 밝혔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23%), 메타 AI(20%),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14%), 캐릭터AI(9%), 앤트로픽 클로드(3%) 순이었다.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특정 서비스로의 쏠림 현상도 확인된 셈이다.
그러나 10대의 AI 이용 증가와 함께 안전성 관련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 오픈AI와 캐릭터AI는 각각 10대 자녀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 부모가 제기한 소송을 진행 중이며, 알파벳과 메타 역시 청소년 안전 정책과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 퓨리서치는 이러한 논란이 AI 기업들의 청소년 보호 정책 검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AI 챗봇이 아직 소셜미디어를 대체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10대의 온라인 활동 전반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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