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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스마트 글래스 2026년 출시 발표…메타·에실로룩소티카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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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스마트 글래스 2026년 출시 발표…메타·에실로룩소티카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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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스마트 글래스 \'레이밴 스토리즈\' [사진: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 \'레이밴 스토리즈\' [사진: 레이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2026년 첫 인공지능(AI) 스마트 글래스 출시 계획을 발표하자, 메타와 협력 중인 레이밴 제조사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 주가가 급락했다. 메타 주가도 장 초반 1% 하락하며 시장이 요동쳤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에실로룩소티카 주가는 전일 대비 5.57% 급락한 286.30유로에 마감했다. 에실로룩소티카의 스마트글래스 파트너인 메타 주가 역시 전일 대비 1.48% 하락한 656.96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구글이 자사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탑재된 스마트 글래스를 내년 출시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삼성, 젠틀몬스터, 워비파커와 협력해 AI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이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이전에는 AI 기술과 공급망이 부족해 스마트 글래스 개발이 실패했지만, 이제는 AI가 발전하면서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는 AI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43억달러를 들여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과 주요 엔지니어들을 영입했으며, AI 모델 '아보카도(Avocado)'를 2026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메타는 2025년 AI 투자 예산을 700억~72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구글·오픈AI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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