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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데 왜?···흉기 챙겨와 식당 알바생에 휘두른 2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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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데 왜?···흉기 챙겨와 식당 알바생에 휘두른 2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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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긴급체포 후 정신병력 등 조사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평소 알지 못하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날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한 A씨(20대)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쯤 동구 지저동 대구국제공항 인근 한 식당에서 B씨(20대·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중상을 입은 B씨는 대구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B씨는 사건이 발생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으며, A씨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씨는 식당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가 휘두른 흉기는 해당 식당에서 사용 중인 도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가 범행 전부터 흉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과거 연인 등의 관계도 아니었고, 일면식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A씨의 정신병력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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